자동차 정비2014. 7. 22. 05:02






엔진오일의 역할

엔진오일은 엔진의 피스톤, 실린더, 크랭크샤프트, 캠샤프트, 밸브에 윤활 작용을 해 마찰에 의한 마모를 방지한다.

쉽게 이야기하면 

손에 꽉 낀 반지를 뺄 때 비누칠을 하면 좀 더 잘 빠지듯이

엔진에도 이렇게 손가락이 반지를 꼈다 뺐다 하는 것처럼 피스톤이 실린더를 왔다갔다하는데

손가락에 비누칠을 해주면 손가락이 안다치고 반지를 뺄수 있듯

엔진에도 엔진오일을 넣어주면 피스톤과 실린더가 손상을 입지않고(그리고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계속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엔진오일이 엔진에서 순환하는 동영상이다.

엔진오일이 사용되는 부분을 알 수 있다. 맨위가 캠샤프트, 중간이 피스톤 & 실린더, 아래가 크랭크샤프트이다.






엔진오일의 등급

엔진오일 별로 등급이 나뉘는데 마찰정도, 오염도 등으로 나눠진다.

이런 엔진오일의 등급을 나누는 단체도 몇개가 존재하는데 iq테스트를 여러군데에서 하는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iq테스트를 하는 회사별로 iq측정항목이 다르듯이 엔진오일 등급을 매기는 단체도 이와 마찬가지로 측정항목이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SAE(미국자동차협회)가 매기는 등급이 주로 사용되며 가장 측정항목이 많은 등급은 ACEA(유럽자동차협회)가 매기는 등급이다. 유명한 자동차 브랜드와 다양한 차가 있는 만큼 ACEA의 엔진오일 등급이 세분화 됬다고 할 수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엔진오일은 거의다 SAE로 표시되어 있으므로 간단히 살펴보면

5W30, 0W40 등으로 나뉘는데 이 숫자들은 점도를 나타내는데 W 앞의 숫자는 저온에서의 점도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작을수록 온도가 낮은 겨울에 시동걸 때 유리하고 뒤에 숫자는 고온에서의 점도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높을 수록 고속주행에 유리하고 출력이 작은 차의 경우 정숙성 및 연비가 떨어진다. 



ACEA 등급을 간단히 알아보자면


A3-08 이라고 써 있다면


맨 앞의 대문자영문은 어떤 자동차에 사용되는지를 구분한다.

A는 디젤용

B는 가솔린용

C는 유해가스 제거장치가 달린 자동차용

E는 대형 디젤용이다.


맨뒤의 08은 등급의 년도를 말한다.

08이므로 2008년에 매겨진 등급을 의미한다.

같은 C4라도 C4-07과 C4-08은 특성이 다르다.


A바로 뒤에 붙은 3는 어떤 차에 적합한 엔진오일임을 설명해 준다.

A1, A2, A3, A4 등 이렇게 숫자가 다르다.

이 숫자에 따라 성능중심, 연비중심, 중간특성 등으로 나뉘게 된다.






엔진의 구조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밀폐된 방안에서 폭탄을 터뜨리면 방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혹은 방문이 멀리 날아간다.) 이렇게 폭발로 인해 방문이 열리는 힘을 이용해 바퀴를 움직이게 된다.

이를 실제 부품들과 연관시켜보면 실린더가 방이고 이 실린더 내에 기름을 넣고 가스렌지에 있는 딱딱이(점화플러그)같은 것으로 불을 붙이면 폭팔이 일어나면서 피스톤(방문)이 밀려나게 되고 이 밀려나는 피스톤이 크랭크샤프트를 회전시켜 바퀴가 돌아가게 된다. 불이 나려면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인 실린더에서 폭팔이 끝나면 산소를 다시 공급해주는 창문이 필요한데 이를 밸브라고 한다. 창문(밸브)를 닫고 폭팔시키고 다시 창문으로 공기를 주입하고 다시 폭팔시키는 것이다.

이 창문의 역할을 하는 밸브는 캠샤프트에 의해 움직이고 캠샤프트는 피스톤(방문)에 의해 움직이는 크랭크샤프트와 연결되어 있어 방문(피스톤)이 움직임과 창문(밸브)의 움직임의 서로 짝을 맞춰 움직인다.